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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by da2namic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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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래도 '관계' 가 아닐까 
싶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그 사람을 내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성공적인 인생의 필수
요소 중 하나임을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누군가에겐 쉬울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어려울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가치있는 일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굳이 필요없는 일일 수도 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 만큼 인생을 편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사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개인화와 더불어 인터넷, 미디어, AI 등의 발전은 굳이 어려운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큰 불편과 어려움이 없다는 판단을 하게 만들어준다.
 이로 인해 개인주의, 독신주의, 딩크족 등 타인과의 관계 최소화 혹은 부재의 결과물
들이 점차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기조 가운데서 변하지 않는 건 관계의 중요성이다.
 관계의 가치는 알지만 관계의 중요성은 줄어만가는 시대에서 남들과는 다른 관계
형성의 강점을 갖는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되지 않을까.

 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든다는 건, 내 의견에 귀기울여주는 대상이 된다는 것이고
나의 뜻에 동참해주며 나의 의도에 따라 상대방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미적으로만 따져보면 상사가 부하직원을 부리는 개념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이는 업무에서나 일상에서나 이성관계에서나 마찰없이 더 자연스럽고 서로에게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시작하는데 있어 머리와 이론으로 접근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가진것, 나의 능력, 내가 상대방에게 필요한 이유 등 머리로 접근하는 방법
은 너무도 많지만 그런 것들이 효과를 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높은 교육수준과 다양한 경험으로 지적수준이 높아진 개인에게
상대방은 일단 의심의 대상이 된다.
 그런 상대방이 자꾸 나의 머리속으로 침투하려 한다면 거부감과 의심이 앞설 것이다.
물론 엄청난 역량과 설득력을 갖췄다면 충분히 효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우선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쉽게 말해 머리로 '와 이사람 대단한 사람이네, 와 이사람이 꼭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게 시작이 아니라
 '이 사람 따뜻한 사람이군, 이 사람 진정성이 있네, 이 사람 믿을만하네' 란 느낌이
들게하는 것이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마음에 들어가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신이 만약 투자의 달인 워렌버핏을 만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대부분이 '어떻게 그렇게 투자를 잘하세요, 어떤 종목을 눈여겨보고 계세요, 앞으로의

돈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와 같은 버핏이 평소에도 주구장창 들어온 질문들이
아닐까. 즉, 버핏에겐 아무건 감흥도 흥미도 느낄 수 없는 질문들
 이런 질문은 어떨까. 
 '안경은 어떤 걸 쓰세요, 자녀가 내맘대로 안될땐 어떻게 하세요?' 등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간다는 건, 상대방의 마음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직접적으로 두드리고 열고 들어가려면 상대방이 흥미로워할
만한 관심사나 이야깃 거리를 구체적으로 찔러넣으면 되겠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그런 사전정보가 있을리 만무하다. (일반인을 가정해서)
 때문에 우리는 뻔하디 뻔한 질문보다는 생각을 조금 하고 답을 해야하는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질문이라서 질문자체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질문들로 상대방의 마음의문 주변을 맴돈다.

 문을 똑똑 두드리고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는 것이다.
 상대방은 예상치못한 택배 상자가 배달했다기에 한번 생각을 해보고 궁금증에
그 문을 열어줄 것이다.
 이게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가는 첫 단계이다.

 일단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가게 되면 머리를 향해 올라갈 수 있다.
 마음에 들어가지 않고 사업관련 이야기를 했다면 업무파트너로써의 소통을 하겠지만
마음에 들어간 후 동일한 이야기를 하면 동업자로써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가슴과 머리가 이어지만 그 사람과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고 나에게 쏙 빠지게 만들고 싶은가.
 그럼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시킬지를 고민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고민하라.
 물론 어떠한 이익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사람으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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