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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천안 맛집) 회식하기 좋은 천안 참치 가성비 맛집

by da2namic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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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선선하니 너무 좋죠.
유난히도 길었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니 
청량하고 시원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어요.
물론 예년에 비해 아직 기온이 많이 높긴 하지만
이정도 날씨가 딱 좋답니다.
이런 좋은 날씨에 아주 오래간만에 옛 동창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어요.
예전엔 종종 모이곤 했는데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기회가 잘 안 만들어지다가
코로나도 잠잠해지겠다 싶어서 동창 중 한명이 추진을 했답니다.

아직 천안에 사는 동창들이 꽤 있어서
날을 잡고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모두 모이기로 했답니다.
이번에 동창회 장소로 선정된 곳은 바로 천안 참치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사라있네 참치입니다.

이곳은 천안 참치 맛집으로 워낙에 인기있는 곳이다 보니
저도 잘 아는 곳이고 친구들도 대부분 잘 아는 곳이더라구요.
평소에 잘 가지 못하는 곳 동창회 같은 거 할 때 가야하지 않겠어요.
이번에 모임을 갖은 것은 초등학교 동창회 인데 
가장 오래된 친구들로 좋은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소중한 친구들 이랍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 모임도 있지만 초등학교 동창모임 처럼 끈끈하진 않더라구요.

동창회도 오랜만이지만 천안 참치 맛집도 오랜만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제가 회도 참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참치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술 보다는 안주발 좀 세워야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인데도 여전히 깔끔하고 분위기 좋더라구요.
이곳 천안 참치 맛집이 좋은 이유는 
고급스러운 음식에 과하지 않은 분위기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 있는 것 같아요.

이정도로 제대로 된 참치 먹으려면
꽤나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가게를 가야하는데
그런 곳에가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게 분위기에 맞춰 가격도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와 비교하자면 여기 천안 참치 맛집은
가성비가 확실히 좋은 곳이에요.

참치를 정말 제대로 맛 볼 수 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너무 부담스러운 분위기도 아니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대접할 일이 있거나 접대할 일이 있을때
종종 이용하는 곳이랍니다.
그러면 대접 받는 사람도 불편해하지 않으면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다 보니
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부도 묻고
사업은 어떻고 직장은 어떻고
시끌벅적하네요.

오늘은 아마 늦은 시간까지 달릴 듯 합니다.
1차로 천안 참치 맛집에 와서 다행인게
놀랍게도 참치로 배를 든든히 채워두면
나중에 숙취도 없고 해장도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속도 좋고 하더라구요.
이래서 옛날에 어른들이 술 마실땐 안주를 좋은 걸 먹으라고 했나 봐요.

참고로 이곳은 포장,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요즘 외식 업체 어디든 포장, 배달 안하는 곳이 없죠.
참치도 배달을 해준다니 
처음엔 놀랐는데 뭐든 배달해먹는 요즘 트렌드에 비해보면
딱히 놀라운 곳도 아니더라구요.
저도 두 어번 배달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
분위기는 가게에서 직접 먹는 것만 못하지만
신선함이나 맛이나 모두 그대로 더라구요.
딱히 시간이 안된다거나 여유가 없을 땐, 배달 시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안주만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엄청난 녀석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어요.
이런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신선한 참치
보는 것만으로도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이제 참치도 나왔겠다 본격적으로 술을 마셔 봅니다.
역시 참치를 안주로 마시니 술이 달게 느껴지네요.
술이 달게 느껴지면 그날은 큰일 나는 날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참치 덕분에 걱정도 안됩니다.
다들 신선한 참치로 술안주 삼아 술을 비워나가니
맛있다며 난리도 아니네요.

저도 요즘 회식하면 대부분 삼겹살 등 고깃집으로만 가서
이런 신선한 회가 땡기고 있었는데
오늘 아주 날 잡았지 뭡니까.
참고로 이곳은 오후 3시에 문을 열어서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니
일단 새벽 2시까지는 무조건 이곳에서 달리는 겁니다.

영롱한 참치의 선홍빛 색깔 요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집니다.
참치가 신기한게 한 두번 씹을 땐 식감이 그렇게 쫀쫀하게 느껴지다가도
어느샌가 부드럽게 넘어가서 입안에서 사라지는게 
이게 바로 참치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무데서나 이런 참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겠죠.

여기 사장님이 정말 참치 장인이거든요.
좋은 원물 수급에서부터 관리에 손질까지. 
이게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식재료다 보니
누가 손질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큰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나름 참치 좀 먹어봤다고 자부하는 제가 먹어보기에도 
이 천안 참치 맛집의 참치는 정말 찐입니다.

천안에 참치 전문으로 하는 가게 여러곳 있지만
여기만큼 확 와닿는 곳은 못 찾겠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간직하고 있는 참치 맛집 입니다.

요것도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 인데요.
요건 스끼다시 인데도 요걸 메인으로 하는 음식점 보다도 
더 맛있는거 있죠.
그리고 여기 사장님 손맛이 워낙에 좋아서
스끼다시 하나하나가 정말 맛깔나고 입맛에 맞더라구요.
스끼다시도 다양하고 그래서 참치 못 먹는 사람이 와도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모임 좋은 곳에서 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음 모임도 여기서 하기로 다들 약속을 하고 헤어졌답니다.


상호 : 사라있네 참치

주소 :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31

신주소 : 천안시 서북구 한들2로 88-37

전화 : 041-552-9595   

영업시간 : 오후3시 ~ 새벽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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