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TIP) 여행 막바지 피로 풀기 좋은 중문 마사지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요즘 날씨 정말 좋습니다.
청량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의 날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주 짧은 기간인데요.
조만간 추운 겨울이 오면 어쩌죠.
전 추위를 워낙에 많이 타서 겨울을 맞이할 생각만해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덕분에 겨울엔 어디 안가고 집에만 콕 박혀 있어요.
그래서 지금이 가장 여행 다니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지난 주말 가족들과 같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많은 분들이 저랑 같은 생각이신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더군다나 이게 얼마만에 타보는 비행기인지
공항을 빠져나와 제주도 땅을 밟으니, 
가슴도 뻥 뚫리고 이국적인 풍경에 볼거리도 잔뜩이고
먹거리 역시도 너무 많아서 간만에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요즘 가장 베스트 신혼여행지가 제주도라고 하던데.
우리때 보다 한참 전에 제주도가 베스트 신혼여행지였는데
본의아니게 신혼여행지도 복고로 제주도로 돌아온것 같네요.
여하튼 우리가족은 신혼여행은 아니지만
신혼여행 만큼이나 재미있게 제주도 여행 즐겨보자 하고 제주도로 왔어요.
서울에서도 더운 날씨가 많이 가시며 날씨가 좋다 생각했지만
역시 제주도에 오니 차원이 다르게 날씨 좋음이 느껴지네요.

일단 이번 우리 여행의 핵심 포인트는 힐링으로 잡았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우리 가족 모두 너무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느라
진이 빠지던 차에 온 여행이니 만큼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몸의 피로와 힐링도 잔뜩 하려고 왔어요.
그래서 우리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점심을 먹고 마사지를 받는 거였어요.

제주도에서 첫 끼를 간단히 해산물로 먹고
숙소에 짐을 풀고 숙소에서 가까운 중문마사지를 찾아갔답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제대로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요.
대부분 제주도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중문에 호텔이나 숙박업체를 잡곤 하죠.
그래서 그런지 중문마사지샵 특히나 많이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미리 알아보고 찾아간 곳
바로 중문마사지로 유명한 본테라피랍니다.

다양한 중문마사지샵 중에서
가장 평도 좋고 댓글도 많은 곳인데요.
마사지샵 안으로 들어가보니 유명인들이 사인도 있고
확실히 유명한 곳이긴 한가보더라구요.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이국적으로 꾸며졌더라구요.

일단 다같이 족욕으로 시작해봤어요.
예전에 해외여행 가서나 받아봤던 마사지를 이렇게 국내여행 중에 받으려니
뭔가 제대로 여행 온 것 같고 좋더라구요.
아이가 싫다고 할 줄 알았더니 왠일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받아지는 물 온도체크를 한번 해봤어요.
따뜻함과 뜨거움 사이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시원하다 말하는
그 뜨끈한 온도 아주 좋았어요.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스스륵 풀리면서
아 이맛에 마사지 받으러 오는 거였지
하는 생각이 싹 들더라구요.
다행히 우리가 조금 이른 타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금 자유롭게 수다를 떨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이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셨는지
인테리어도 해외에서 구매해 온 것은 것들이 잔뜩 있었어요.
그래서 더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소품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사장님과 어떤 코스를 받을 지 대략적으로 설명듣고 선택하고 나서
마사지샵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어요.

노랑옷을 입혀놓으니 더 귀엽네요.
우리 아이와 오랜만에 온 여행이니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주고 가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옷장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마사지 받을 준비를 합니다.
중문마사지에서 이왕 마사지 받는거 풀코스로 받기로 했어요.
그간 몇 년간 쌓여있던 몸의 피로를 전신마사지로 싹 풀어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고생한 몸한테 소소한 위로 좀 해줘야겠어요.
이렇게 마사지 받으며 힐링을 하니
앞으로도 가끔 마사지도 같이 받고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보통 마사지샵하면 왠지 꽉 막힌 룸이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어두침침하고 한데
이곳 중문마사지샵은 아름다운 창밖의 풍경까지 감상하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마사지사님 스킬이 너무 좋았어요.
확실히 규모있고 입소문난 중문마사지샵이다 보니
마사지사님들도 경력 많고 실력 좋은 분들만 계신 것 같더라구요.
손 압이 상당해서 받는 내내 시원하고 몸이 확 풀리는 것 같았어요.

꽤 오랜시간 마사지를 받으면서도
마사지사님이 전혀 흐트러짐 없이 일정한 힘으로 정성껏 해주셔서
아주 대만족이었어요.
이게 얼마만에 받아보는 마사지인지
간만에 호강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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