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기 시작하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아무래도 요즘같은 코로나시국에 감기까지 걸려버리면 많이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생겨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거에요.
저는 원래부터가 감기를 달고다녔던 사람 중 하나라, 코로나시국에 들어서면서
감기에 안걸리기 위해 엄청 조심하고 신경쓰고 다니는중이랍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요즘이 제일 신경쓰는 시기에요.
일교차가 커지면 온도변화에 맞춰 적응하려고 신체의 여러기관들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되는거 아시나요?
이때 에너지를 과다소모하면서 면역세포의 기능들이 떨어져 감기바이러스에 취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게 되는거지요.
그래서 전 요맘때쯤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보양식을 많이 먹어두는 편이에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다녀온 삼척고기집에 가서 배 든든히 한우를 먹고 왔어요.
삼척여행 덩달아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기분좋게
바람도 쐬고 맛있는것도 먹고 아주 잘 다녀왔어요.
삼척고기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삼척에 올때마다 종종 들리는 곳이에요.
삼척에 부모님이 계셔서 매월 한번 이상은 찾아뵈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때마다 부모님 모시고 들르곤 하는데
삼척도 한우가 유명한 동네라서 삼척고기집 상당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은행나무집 한우마을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단골고객도 많고 고객들 평도 가장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여기서 드시면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고
잘 드시더라구요.
어릴땐 부모님이 자식들 잘 먹으면 그게 그리 좋다하시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뭐든 잘 못드시는 부모님들이
잘 드시는게 있으면 자주 모시게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동해바다를 바라 보면서 맛있는 한우까지 먹을 수 있는게
삼척고깃집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는 갈때마다 항상 2층에서 동해바다를 보면 한우를 먹는답니다.
보통 바다를 보며 회를 먹는게 일반적인데
바다를 보며 먹는 육고기도 아주 좋더라구요.
이곳은 삼척에서 소문난 맛집이니 만큼
가게도 엄청 큽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뭐 하나 흠잡을데 없이 좋은곳이에요.
보통 고깃집하면 고기냄새 잔뜩나고 고기구우며 나오는 기름때들로
여기저기 온통 범벅이곤 한데
여기는 사장님이 워낙에 깔끔하신지라 항상 청결해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왜 아무리 맛있고 분위기 좋아도
위생상태가 않좋으면 영 먹을 맛이 안나잖아요.
특히나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엔 더더욱이요.
정육식당 스타일인 만큼 원하는 고기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수가 있어요.
눈으로 보고 스스로가 더 선호하는 고기스타일과 마블링 적당한거 선택하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한우가 꽤 가격이 부담되서 쉽게 먹을 수 가 없잖아요.
그래서 요렇게 가끔 한번씩 푸짐하게 먹으려고 찾는 곳이랍니다.
아무래도 일반 한우판매하는 식당보다는
정육식당에서 한우를 먹는 것이 가성비도 좋고
품질도 보장되고 그래서 제가 이곳을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평소 뭐 좀 먹이려해도 잘 안먹는 아이들도
입은 고급이여서 한우는 잘 먹으니
한번씩 돈 쓸 맛 나죠.
혹시 한우 어느부위가 맛있을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우모듬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제 입맛에는 살치살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갈비살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치마살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래서 한우모듬을 주문하면
한우꽃등심, 갈비살, 치마살, 업진살, 살치살이 한번에 나가서
모두 한번씩 맛보시고 가장 취향에 맞다
하는 부위로 추가로 드셔도 좋을 겁니다.
우리가족은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살치살 위주로 먹어요.
물론 워낙 다들 좋아하는 부위라 모두 잘 먹기도 하고요.
이렇게 한상 가득 한우로 차려진 걸 보니
다음에 언제 또 가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바다를 바라보며 뜨끈한 숯불 위에서
한우가 구워지는 소릴 들으면
이게 또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이렇게 있어요.
요즘 날도 선선하고 덥지도 않아서
야외에서 먹기에 딱 좋은 타이밍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야외에도 고기먹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전 사실 야외는 벌레며 뭐며 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애들이 야외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하더라구요.
다음에 한번 더 추워지기 전에 야외에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역시 맛집 답게 주차장에 차가 한가득 입니다.
여기는 참고로 주차장 엄청 커요.
700평 가량 주차장이 있는데도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만차에요.
코로나고 뭐고 맛집에 사람들 발길은 끊기질 않는가 봅니다.
실컷 먹고 조금 거닐다 소화 살짝 시키고
가게를 나오면서 한컷 찍어봤어요.
어느덧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날이 금방 어두워지는 걸 보니
겨울이 조만간 오려나 봅니다.
참 봉고차로 차량픽업도 해주더라구요.
주변에서 묶으면서 술한잔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용하면 딱 좋겠더라구요.
물론 우리는 차를 가져와서 이용하진 않았지만
혹시 차없이 오시거나
술한잔 기분좋게 하실 분들은 요 픽업차량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삼척와서 부모님도 뵙고 다같이 맛있는 한우도 먹고
나름 효도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부모님께 더 자주 찾아뵙고 해야겠어요.
늙어가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삼척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삼척 한우 맛집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호 : 은행나무집 한우마을
주소 : 강원도 삼척시 교동 96번지 (강원도 윗나루길 154)
전화 : 033-573-9235 / 010-6388-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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