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맛집) 묵은지닭도리탕으로 유명한 금산사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바람도 쐴겸 맛있는 것도 먹을겸해서 김제로 드라이브갔다왔어요.
몸보신도 할겸 무더위에 사라져가는 입맛도 되찾을겸
맛집 검색하다가 여기다 싶어 찾아가게된 금산사 맛집 바로 김제 산속가든
묵은지 닭도리탕 맛집으로 이미 입소문 자자한 곳이더라구요.

전주근교 금산사가는 길목에 위치한 산속가든은
생생정보통에서도 소개 된 적 있을만큼
금산사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식당이에요.
저도 어렴풋이 생생정보통에서 봤던 기억이 있더라구요.
그때 토굴에 김치를 담그는 장면을 보며 저건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했는데
이집이 그집이더라구요.

이곳에 가면 일단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나무와 꽃들이 새삼 반겨주는 느낌이랍니다.
역시 서울을 벗어나면 이런 여유와 풍류가 절로 생겨나서
스트레스 훌훌 벗어던지고 쉼을 만끽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주말만 되면 어디로든 나가려고 하는 것같네요.

코로나 시국에도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채운걸 보면 맛집 인증 자동적으로 된 겁니다.
묵은지닭도리탕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이니만큼
(일반 닭도리탕은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요)
특히나 김치를 심하게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딱 맞는 음식이에요.

생생정포통에 방영되었던 사진들을 담아놨네요.
요사진 보니 제가 예전에 생생정포통에서 봤던 장면이 어렴풋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티비에 방영되었다고 해서 모든집이 
맛집에 서비스가 뛰어난건 아니지만
전 다른건 치우더라도 토굴에서 3년 숙성하는 묵은지는
절때 배신하지 않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어요.

산속가든 내부 사진이에요.
딱 봐도 깔끔함이 느껴지는 곳이죠.
테이블 수가 많아서 단체 회식 손님이 많이들 찾으실꺼 같았어요.

아무래도 간단하게 후딱후딱 만들어내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사장님께 얼마나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 물어보니 
한시간 전에만 예약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금산사 맛집으로 유명해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서 몇일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거든요.

산속가든에서 나오는 닭요리들에 사용되는
닭은 직접 키운 토종닭을 잡아서
요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요즘 예전같지 않고 토종닭 직접키워 잡아주는 곳이 많지 않는데
여긴 직접 키운 토종닭을 사용하는 걸 보고
간만에 제대로 된 닭요리 먹어보겠다 싶었어요.
맛보기 전부터 기대 만발

식당 내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입구쪽에 홀이 있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독립적인 방들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특히나 요즘같은 코로나가 극심한 때엔 분리되서 먹을 수 있도록 
작은방으로 들어갔답니다.
작은방이라고 해도 8~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되니
여럿이 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더라구요.

이날 우리가 먹은 메뉴는 옻닭과 묶은지닭도리탕 그리고 흑염소 전골이에요.
몸보신 제대로 하려고 메인메뉴 3종 주문했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금방 한상가득 차려지더라구요.

이집이 또 특별한 점은 참옻전문인데
옻을 40시간 이상 끓여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뭐든 40시간 이상 끓이면 모든 영양소가 싹 빠져나올 것 같은데
몸에 좋은 옻을 그리 끓여냈으니 몸에 좋은 것들이 잔뜩 배어나와 있겠죠.

정성으로 만들어낸 옻닭 
오래 푹 끓여내서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인데요.
그럼에도 토종닭이라 그런지 흐물흐뭏하지 않고
쫄깃쫄깃함이 살아있네요.
이 맛에 사람들이 토종닭토종닭하는가 봅니다.
오랜 시간 정성으로 끓여내서 그런지
토종닭에 전체적으로 간이 잘 스며들어 있어요.
요건 배가 가득차도 계속 입으로 들어가는 마성의 매력이 있네요.

3종 메뉴 전체적으로 한컷 찍어봤어요.
정말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많은 수의 사람이 모이면 항상 메뉴 선택이 고민인데
여러가지 주문해서 같이 먹으니 좋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아니 다른분들도 동일한 생각일꺼에요.
이집의 베스트 메뉴 바로 묵은지닭도리탕
과연 토굴에서 3년이란 시간동안 숙성된 묵은지는 어떤 맛을 담고 있을지
엄청 기대했던 메뉴 인데요.
긴 설명 필요없고 요건 안 먹어보면 모른다
라는 말 밖에 해드릴 수가 없네요.
포슬포슬한 감자, 쫄깃쫄깃한 토종닭, 얼큰 칼칼한 국물 양념
그리고 부드러운 묵은지 찢어서 쌀밥이랑
금상첨화 입니다.

흑염소는 생전 처음 맛보았는데요.
사실 염소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안먹어본 음식인지라)
한번 맛보니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특히나 흑염소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자한테 그리 좋다고 해서
몸보신겸 아주 양껏 먹었답니다.

메뉴판 참고하세요.
다양한 닭요리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죠.
가격이 비싼듯 해도
토종닭에 양도 엄청나서
오히려 여럿이서 먹으면 가성비도 좋게 나온답니다.

배불리 먹고 가는길에 한컷 찍어봤어요.
김제 드라이브도 잘 하고
무엇보다도 김제 리얼 맛집 탐방을 한 것 같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금산사 맛집을 찾아가시려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여러분도 동호회 혹은 가족과 
요런 단체로 회식할 일 있다면 꼭 가보세요.
물론 저는 단체 아니더라도 김제 가게 된다면
반드시 김제 산속가든은 꼭 다시 들릴꺼에요.
그때도 묵은지닭도리탕 먹고 올꺼랍니다.

 

상호 : 김제 산속가든

주소 :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168-5

신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우림로 325 

전화 : 063-548-5430 / 063-548-7035 / 010-8319-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