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에 저도 그렇지만 대한민국 모두가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돈벌기 참 힘든 한해였어요.
작년에는 우리 아들이 고3이어서 수능을 봤는데
어른들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겠지만
학생들도 정말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학생 확진자 수도 팍팍 늘다보니
수업도 제대로 진행이 안되고, 교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도저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안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 아들은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확진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더욱 조심스럽게 방역도 철저히 하고 다녔는데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10일동안 치료센터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처음 3일 정도는 너무 아파서 죽다 살아났는데
그 이후부터는 다행히 금방금방 회복되어서 푹 쉬다 나왔어요.
전 백신도 2차까지 다 맞고 딱히 모임을 갖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어디서 걸린지도 모르게 스치듯 감염이 된거더라구요.
나 혼자 조심한다고 안걸리는게 아니란걸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
10일 동안 갇혀있다 나오니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작년에 액땜 한번 했다고 생각하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새해 점을 보려고 예약을 했어요.
점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해가 바뀔때마다는 한번씩 보는 것 같아요.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한해 동안 뭘 조심해야 할지
운이 얼마나 깃들게 될지 건강은 어떨지 등등
무엇보다 새해 하려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찾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때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멀지 않은 유명한 마산점집
천지신명 천신보살을 찾곤 하는데요.
마산점집으로 입소문 제대로 난 곳이라
평소에도 점을 한번 보려면 꽤 긴 시간 대기를 해야해요.
물론 운이 좋아서 금방 시간이 날 수 도 있지만
보통은 한참후로 일정이 잡히더라구요.
일단 예약하면 예약한 걸 깜빡할때쯤 제 차례가 다가오곤 하더라구요.
그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단 소리겠죠.
특히 새해를 앞두고 혹은 새해 막 들어서는 시점에는
저처럼 신년점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오래 기다려야 해요.
전 그걸 알고 한참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놨어요.
딱 1년 만에 찾는 마산점집
오랜만에 찾는데도 왠지 자주 오던 곳에 오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뭔지 아시겠어요.
처음 방문 했을때부터 워낙에 임팩트가 있었어서 그런지
점집 풍경이나 보살님 얼굴이나 이런 것들이
기억속에 콕 박혀버렸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찾게되더라도
이렇게 기억이 명확히 나더라구요.
참 신기해요.
처음에 이사를 오면서 전에 가끔 가던 점집을
물리적으로 더이상 갈 수 없게 되었었거든요.
그래서 근처로 한번 가볼까 했는데
낯선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다보니
물어볼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원래 점집이라는게 맛집 찾듯이 쉽게 찾고 하게가 안되잖아요.
대중적으로 가는곳이 아니다 보니 정보 찾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그렇게 지내다 우연찮게 직장 동료가 마산점집으로 용하다는 곳에서
점을 보고 왔는데 너무 신기하고 용하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동료에게 연락처 받아서 예약하고 방문한게 시작이었어요.
일단 점집 문턱에 들어서면서 부터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묘한 기분이 딱 들더라구요.
보살님을 보면 편안한 모습인데 그 눈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강한 힘이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점집을 그래도 이지역 저지역 몇 군데 다녀 봤지만
이렇게 눈빛이 강렬한 보살님은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겉으로는 부드러워보이지만 뭔가 속에서 강함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그리고 앉아서 듣게 되는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용하다고 느껴질 만큼 정확히 꿰뚫어보시고 계시더라구요.
이번에 신년점을 보러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방문하게 되었어요.
지인 한명 꼬셔서 같이 데리고 왔어요.
지인은 점보는거 처음이라며 망설였는데
제가 워낙에 용하고 점 잘 본다고 한번 같이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되었어요.
우선 저부터 점을 봤는데
이런저런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올해에는 일도 잘 풀릴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가장 큰 고민거리 누구한테 말도 하기 어려운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그것도 알고 계신 듯 잘 해결될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제야 한시름 놓아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다음으로 지인이 점을 봤는데
개인적인 일들이라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 하겠지만
조금 우려되는 일들이 몇 가지 보인다고
미리미리 잘 대처하고 하는 방향으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지인도 마산점집에 들어가기 전까지만해도
점같은 건 그냥 대충 눈치보고 지어내는 거다라고 믿던 사람인데
처음 몇 마디 듣더니 점점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지인들 몇 명 데리고 점보러 가봐서 아는데
아무리 점보는거에 대해 신뢰 안하는 사람들도
일단 한번 보면 확실히 생각과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물론 점이란게 100% 신뢰하고 맹신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살님들이 아무나 하는 건 아니기에
확실히 무언가 다른걸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지인과 점을 다 보고 나오면서 같이 식사를 하러 갔어요.
마산점집에 들어가기 전만해도 자기는 점같은거 전혀 안믿는다고
괜히 같이 가는거 같다며 꿍시렁 댔던 사람인데
막상 점집 들어가서 보살님 만나보고 나오니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더라구요.
이것도 신기했고 저것도 신기했다며 놀라운지 말이 엄청 많아 졌어요.
앞으로 저 따라서 종종 찾게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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